[수능] 2010 수능 외국어 난이도 분석
등록일 20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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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영어)
지난해 매우 쉽게 출제됐던 외국어영역에서는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문제가 7개 출제되는 등 난도를 높였다.
지문의 길이도 길었고 해석이 어려운 문제도 있었다. 입시 전문가들은 최상위권를 제외한 많은 학생들이 외국어영역 시험시간이 모자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주제나 제목을 묻는 문제도 지난해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교육과정평가원도 "학생들이 쉽게 정답을 찾는 문항은 출제를 줄이고, 빈칸 추론 유형 등 상위 학생들의 변별력을 높이는 문제를 출제했다"고 말했다.
이화여고 윤연주 교사는 "고난도 문제가 5~6개 정도 포함돼 있어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높이려고 한 출제 의도가 보인다"고 말했다.
한영고 김운 교사는 "지문 길이가 길어지고 지문 내용이 '통합교과' 내용으로 전체적인 평균 점수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안석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