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수능 외국어 영역 대비
실전·시간 감각 익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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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 등급제가 폐지되고, 백분위와 표준점수가 모두 공개되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 수능 비중도 지난해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수능에서 원하는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학습 전략과 긍정적인 자기암시가 필요하다. 실전 감각을 키우고 시간을 관리하는 요령도 익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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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영역
외국어영역은 이 부분에서 우선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소 1주에 2∼3번 실제
시험과 같은 시간을 정해놓고 문제를 풀면서 시간 안배하는 감각을 익히도록 한다.
■ 듣기·말하기최상위권 학생은 한 문제라도 실수하면 영향이 크다. 2009학년도에는 듣기·말하기가 다소 어렵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토플·토익·TEPS 등 영어공인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이라도 꼭 수능형 듣기에 대비해야 한다.
1주에 2∼3번 문제를 풀고,
대본을 보고 다시 들은 뒤 여러 구어체 표현을 정리해 외우도록 한다. 중·상위권 학생도 듣기·말하기가 매우 중요하다. 수시에 지원하는 학생도 듣기·말하기에서 많이 틀리면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등급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어법·어휘어법·어휘는 모든 수험생이 어렵게 느끼는 부분이다. 보통 3문항 정도 출제되지만 최상위권을 가르는 핵심이 될 수 있다. 어법은 유형별로 반복 연습을 하고, 난이도 있는 문제를 계속 푼다.
어휘는 수능 직전까지 반복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휘는 왕도가 없다. 반복 복습만이 성공의 열쇠다. 기출문제를 풀고 자신감을 갖도록 한다.
■ 독해독해는 빈칸 넣기 형식으로 출제되는 추론문제가 중요하다. 가장 많이 나올 뿐 아니라 수험생이 시간을 관리하는데 가장 애를 먹는 부분이다.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1문제 당 1분 20초 정도의 시간을 두고 연습한다. 답을 찾을 때 보기문항에는 본문과 비슷한 뜻을 가진 다른 어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중위권 수험생에겐 독해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점수 변동이 큰 수험생은 독해를 집중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 글의 순서글을 순서대로 배열하거나 주어진 글을 알맞게 끼워 넣는 형태로 출제된다. 장문까지 보통 3문제 출제된다. 수험생이 많이 틀리는 유형 중 하나다.
글을 배열하는 문제는 접속사·지시사·대명사를 주의해 보면 어렵지 않게 답을 찾을 수 있다.
글을 끼워넣는 유형도 주어진 글의 접속사나 대명사, 또는 관사 등을 이용해 주어진 글이 들어갈 자리를 찾아야 한다.
외국어영역은 그동안 난이도 편차가 크지 않았다. 올해도 이 경향을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지난 7월 교육청문제나 사설기관 모의고사를 보면 난이도가 조금 높은 경향이어서 방심은 금물이다. 시험일까지 문제풀이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프리미엄 김관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