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초보자 수험준비, 이렇게 시작하세요!
등록일 200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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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일정을 잡아라
처음 고시를 준비하거나, 시험에 대한 기술내지는 테크닉이 부족한 사람들은 자칫 잘못하면(기준이나 방향을 잘못세우면) 시험에 실패할수가 있습니다.
물론 주위에 합격했거나 또는 테크닉을 전수해줄 선배가 있어서 시험 가이드를 잘해줄수만 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텐데, 그렇지 못한 수험생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건강하기만 해서 체력이 좋기만 해서 시험에 합격한다면 좋겠는데, 균형잡힌 식사가 중요하듯이 시험에 있어서도 균형잡힌 준비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제가 아는 경험의 일부들을 몇회에 걸쳐서 소개하겠습니다. 어쨌든 제 개인적인 주관적인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해주시고 참고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산을 오르는 그래서정상을 정복하는 길은 여러 갈래의 길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혹시 박영석, 엄홍길, 허영호라는 뛰어난 우리나라의 탐험가이자 산악가인 이분들을 아시죠. 저는 옛날부터 티브이로 많이 보았습니다. 정말 높은 산을 그렇게 힘들게 정복하는걸 보면서 무척이나 감탄하고 존경했습니다. 얼마전에는 휴먼 원정대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시신을 수습하기 위한 노력들이 감동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아주 험난한 산들을 정복하는 과정을 보면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니 모든 산악인들의 공통된 공식 입니다. 즉 산의 입구에 해당하는 곳에 도착해서 멀리 정상 이 보이는 곳에 다가 베이스 캠프를 치고서 며칠동안 적응한 다음 정상을 향해서 올라가는 계획을 세웁니다.
날씨와 컨디션을 체크하고 언제를 공격날자로 잡을 것인지 제1캠프와 제2캠프 제3캠프를 어디다가 세울것인지를 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3캠프에서 새벽3시쯤 일어나서 정상을 향해서 공격하면 오후 한 두시쯤 정상을 정복합니다.
수험생활도 이와 같습니다. 1단계, 2단계, 3단계 등으로 단계를 나누어서 공격을 하는것입니다. 1단계는 제1캠프와 비슷해서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올라갑니다. 여기서부터 전부 샅샅이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건 마치 단번에 산을 정복하려는 사람과 같습니다.
1단계는 모르는게 있더라도 넘어가고 계획된 시간내에 캠프에 도착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1단계에서 공부했더라도 잊어 먹는게 정상입니다. 2단계가면 다시 기억이 납니다.
그게 바로 기억과 망각의 원리입니다. 마치 한번 갔던 길을 다시 찾아가는 느낌에서 기억의 강도가 높아지는 겁니다. 그래서 단계를 여러번 거치면 기억의 강도가 높아지는 겁니다. 기억과 망각의 과정을 거치면서. 그런데 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열심히 한다고 철저히 공부하느라 시간이 오래걸리는 우를 범했습니다. 따라서 자연히 각 과목의 기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었고 그건 공부할때는 이해했다고 생각 했는데 막상 시험 볼때나 모의고사 볼때는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죠.
이런 우를 범하면 절대 안됩니다. 시험을 잘 치르는 사람들은 절대 한 과목을 가지고서 오래끌지 않습니다. 제가 제시한 단계별로 착착 진행시키죠. 그런데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은 이런게 습관화 되어 있습니다. 그냥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항상 1등을 해왔기 때문에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자기의 중고등학교 생활대로 한다는 거죠.
◎ 객관식 문제 다루는 법
산을 정복하는 것도 여러가지 경로가 있듯이 사람마다 공부하는 방법이나 암기하는 정도 특히 이해하는 정도가 상당히 편차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자기 나름대로의 기술이나 테크닉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합격기나 혹은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합니다. 아쉽다면 고시잡지나 고시신문에서 합격기만 다룰것이 아니라 실패기를 다루어서 하지 말아야 할것이 무엇인지 짚어주는것도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체일정을 꼭 잡으셔야 합니다. 다시 여기에서 일주일 단위의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토요일은 미진한부분을 보충, 사정상 계획대로 못한부분 실천, 일요일은 완전히 공부와 담을 쌓고 휴식, 그래야 월요일부터 최선을 다해서 매진 할수 있음, , 기억과 망각의 원리 적용, 6일동안은 최선을 다해서 시, 분을 아껴서 공부함, 집중의 강약조절, 단 시험 한달전은 일요일도 마지막 정리 이렇게 해야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슬럼프에 빠지지 않음) 책의 어느부분까지 나갈것인지 계획 각 단계별로 반드시 전과목을 끝내시는 결심이 필요합니다. 그럼 단계를 거치면서 기초적인 부분이나 중요한 부분은 저절로 암기가 됩니다. 마치 광고를 여러번 보면 그 다음장면이 뭐가 나오는지 알게 되는것처럼. 광고주들은 여러번 반복시켜서 보여주어야 상품구매시 무의식중에 익숙한 자기네 상품을 고른다는 것을 알고있죠.
반복의 힘은 무섭습니다. 절대 한과목이나 두과목에 끌려서 질질 끄는 공부는 실패의 지름길입니다. 전에 칼럼에서 제시한 대로 3개월내에 전과목을 배점대로 분배 시켜서 일자를 잡고서 계획을 우십시오. 공부는 한마디로 이해 정리 암기를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서 성적이 좌우됩니다.
그런데 대부분 보면 이해하는데만 집중하거나 혹은 정리하는데만 신경을 씁니다. 이해-정리-암기의 순서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초급은 반드시 문제집을 같이 보셔야 합니다. 모의고사반도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절대로 문제를 풀지는 마세요 그건 바보같은 짓입니다. 문제읽고 정답보고 아는 내용인지 모르는 내용인지 구분해놓아야 합니다. 문제를 푸는건 나중에 전체범위 모의고사를 통해서 하는겁니다. 전체범위를 보는 모의고사는 반드시 보셔서 자기의 위치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 성적을 자기스스로 인정하셔야 합니다. 그 성적의 위치는 겸허하게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문제가 어디서 나오는지,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기본서에 어디를 가지고 문제를 만드는지 중요한 논점은 어떻게 객관식문제로 만드는지, 파악하고 계셔야 합니다. 그런데 객관식 문제집은 그런 중요한 문제가 50%에서 70%이고 나머지는 형식적으로 목차에서 빠지는 부분이 없도록 채워넣은 문제라는 것입니다.
모강반 모의고사문제는 이보다 더심해서 20%에서 30%정도 쓸만한 문제이고요. 이런 문제는 과감히 제끼면됩니다. 요는 기본에 나와있는 중요한 부분을 가지고 문제를 만든것을 추려내셔야 합니다. 이런 문제들을 완벽히 익히신 후에 이제 기타 교재에 나와있지 않은 문제들을 다루시면 됩니다.
문제집을 푸는 미련한짓은 하지 마세요. 중급은(시험을 몇번 보셨거나 경험이 많으신수험생, 2차를 경험하신 분들) 문제를 푸셔도 됩니다. 그러나 초급자들은 낯선부분은 체크하고 반드시 기본서를 찾아보셔야 합니다. 기본서와 문제집의 상호침투 시켜서 꼭 형광펜이나 색펜으로 밑줄을 그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날 밑줄그은 것들을 반드시 암기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밑줄그은 부분들은 잊지 않도록 다음날 공부시작할때 다시한번 스킵해주어야 합니다.(간단하게 20분이내로) 문제집은 문제를 어떻게 만들고 함정을 만드는지 알기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기본서에 입체적으로 만드는 수단이지요. 문제집은 수단이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문제집을 보는 것은 기본서를 풍부하게 하는 수단입니다. 그럼 기본서가 입체적이 됩니다. (포토메모리)
1)반드시 기본서와 같이 봐라. 기본서에 흔적을 남겨라. 그리고 기본서를 암기(아주중요함)
2)문제중심으로 보지 말고 지문중심으로 봐야한다. 기본서 읽고 파트별로 정리한다.
이런과정을 최소한 5번 정도(암기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10번)
◎ 조강지처 사랑하기
조강지처 버리는 사람 치고 잘되는 사람 없습니다. 교재를 자주 바꾸는 것은 절대금물입니다. 특히 신림동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아주 좋게 보이는 교재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유혹을 떨쳐 내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기본교재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야 합니다. 시험에 있어서는 1-2시간 이내로 일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새 여자로는 절대 이런 작업을 할수가 없습니다. 조강지처에게 반지나 귀걸이 해주어야 합니다(즉 주욱 봐오던 기본서에 포토메모리 해주어야. 밑줄도 긋고 어디에 무슨 소리가 있는지 알아야, 형광펜 으로도, 별표 표시도 해야)
그러나 조강지처는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두껍거나 얇거나 한건 피해야 합니다. 많이 보는 기본서로 정해야 강의 듣기도 편하고 불안하지 않습니다. 쉽고 빠른게 베스트입니다. 반복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쉽고 빠른게 베스트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공부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시간 배정표를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1년간의 시간배정/ 1주간의 시간배정/ 매일 매일의 시간배정표를 반드시 작성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과목을 질질끌면서 공부를 계속하게 되는 경우가 많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1과목을 반년이나 1년씩 공부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이런 방법은 지극히 비효율적입니다. 왜냐하면 기본서나 문제집중에서 시험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한정되어 있으니 그 부분을 빨리 찾아내어 암기하는 것이 시험공부입니다. 무엇이든 모조리 이해하거나 학자처럼 논의하기 위한 자료를 찾는 것이 시험공부는 아닙니다. 자기가 필요한 부분을 암기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얼마나 소요될것인가를 생각하여 그 시간안에 중요한 부분이 눈에 띄지 않거나 암기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다음으로 돌린다는 용단을 내려야 합니다.
시험에 필요한 부분이나 중요한 부분을 찾아내는 방법은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문제집을 통한 방법과 1차시험을 시작하기 전에 각과목의 논점을 뽑아서 미리 논점중심의 공부를 해두는 것입니다. 미리 논점을 공부하게 되면 기본서를 볼때도 속도가 무척이나 빨라지고 미린 이해된 논점을 암기해두면 객관식이나 2차 주관식을 공부하는 시간이 많이 짧아지게 됩니다.
어쨌건 교과서를 읽거나 강의를 듣거나 하여 자기가 이해하게 되었으면 그것을 암기한다는 것을 철칙으로 하여야 합니다. 일단 이해하게 되면 다음으로 옮겨가서 암기를 소흘히 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아는것은 100% 자기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효과적인 암기를 위해서는 바로 그 자리에서 완전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몇번씩 몇번씩 암기를 되풀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배정을 제대로 하여 그대로 공부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시간 배정표 중에 계획된것을 그시간안에 마치지 못하는 경우에는 다음 기회로 돌리는 것이 철칙이며 절대로 전체 시간 배정계획을 뒤로 늦춰서는 안됩니다.
시간 배정표를 계획하지 않거나 학원의 시스템데로 따라가지 않는 이상 반드시 아마도 문제집이나 기본서에 쓰여져 있는 지식에 끌려가게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안되고 오히려 자기 자신 편에서 시간을 구분짓고 그 안에서 기본서나 문제집을 조금씩 소화해 나가는 태도로 공부해 나가야 합니다.
[전상호] 초보자 시험준비법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