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수능 성적이 좋다”=가채점 결과 수능 성적이 좋은 수험생은 수능 100% 전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정시에서 수능의 비중이 높은 데다 잘만 선택하면 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중앙대·한양대 등 최상위권 대학의 수능우선선발전형도 노려볼 수 있다.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특목고 학생 등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상위권은 논술 준비=올해는 서강대·중앙대·이화여대 등 많은 대학이 정시논술을 폐지했다. 하지만 일부 대학은 여전히 논술이나 구술시험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대는 논술과 구술을 30%와 20%씩 반영한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인문계열도 논술시험이 있다. 수능과 학생부의 성적이 안 좋은 수험생은 논술(12개 대학)과 구술시험(103개 대학)을 보는 곳을 골라 약점을 극복할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수능을 못 봤다”=학생부 성적이 좋으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일부 대학에 학생부 100% 전형이 있기 때문이다. 정시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경동대·광주대·대진대·위덕대·한중대·호남대 등이다. 특정 영역의 점수가 높은 경우에도 유리한 전형이 있다. 한양대 전자·통신공학부, 컴퓨터공학부, 기계공학부 등은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를 각각 60%와 40%를 반영해 뽑는다. 홍익대 자연계열도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를 50%씩 반영한다. 공주대·삼육대·성결대·우석대도 특정 영역 점수만으로 뽑는 학과가 있다. 이화여대 국제학부와 계명대·루터대·서울기독교대·아시아연합신대 등은 학생부와 공인외국어 시험성적, 영어면접 등으로 뽑는 전형이 있다.
민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