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준비중인 3.5수생입니다.

사실 2년 전부터 경선식 선생님 방식은 알고 있었지만, 왠지 별로 좋아보이지 않고, 헷갈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그냥 무작정 단어를 외웠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외워서 단어 하나만은 누구보다 잘 안다고 할 정도로 외웠죠.

하지만 지원한 11군데 대학에 모두 떨어지고 그 1년 동안 시간 낭비를 해버린 지금, 저는 중간 수준의 단어를 특히 많이 잊어버렸고, 알던 단어들도 많이 잊어버려 예전엔 문제가 없던 지문들이나 신문, 혹은 단어들에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SAT까지 남은 기간은 45일, 12월 시험을 친다고 쳐도 2달정도입니다(중간에 한 달 SAT2 공부 해야함).

word smart1,2를 외울까 했지만, 중급 단어들을 많이 잊어버렸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못될 것 같은 데다가, 짧은 기간에 Word Smart 1,2를 외울 자신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죽기 직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식으로 이 책을 주문하고 강의를 주문했습니다.

2500~3000단어정도만 외워도 충분할 것 같은데 4000개가 넘는 단어를 다루는 점이 일단 마음에 들고, 예전엔 해보지도 않고 불신했던 경선식 선생님의 단어 암기 방법도 후기들을 보면서 꽤 해볼만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되든 안되든 경선식 선생님만 믿고 한 번 가보렵니다.

사실 결정이 약간 성급한 감이 있지만, 따질 겨를도 없고, 다른 학생들도 좋다고 하는데 한 번 해봐야죠.

40일간 완강 도전하겠습니다!!!!!

기독교인이라 주일 성수하는 일요일을 빼면 35일 내외로 남겠지만, 그리고 사실 따지자면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도전을 시작하는 게 유리하겠지만, 지금 당장 시작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문화상품권도 받고 싶고, SAT도 꼭 잘 보고 좋은 대학도 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